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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만한 도덕 1, 2] 2. 오리엔테이션(2) - 나는 누구인가? 자아선언문과 좌우명, 내 캐릭터 만들기

도덕윤리 2018. 3. 14. 18:18

[쓸만한 도덕] 오리엔테이션(2) - 나는 누구인가? 자아선언문과 좌우명, 내 캐릭터 만들기


1년 동안의 수업 진행 과정에 대해서 설명한 첫 차시에 이어 오리엔테이션 두 번째 시간!

두 번째 시간에는 간단한 학습지를 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표지를 꾸미는 것이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수업을 해보니 학습지 1페이지 하는 것만으로도 45분이 금방 지나가 버렸네요 ㅠ_ㅠ


도대체 어떤 활동이길레 학생들이 그렇게 어려워 한 것일까요?



두 번째 오리엔테이션의 주제는 '나는 누구인가?'입니다. 

뭔가 진도를 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저에게는 오티입니다. 짧은 교직 경험 결과 학생들이 본인들에 대해서 잘 모르고, 이로 인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의견을 주장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첫 해 수업의 시작은 자신의 현재 모습과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으로 시작해보았습니다.


현재 자신의 모습을 찾기 위해서 한 활동은...



하나, 자아선언문입니다. 작년 말에 미리 구입해놓은 자아선언문 카드를 활용해서 학생들이 자신들을 가장 잘 표현하는 문장 세 가지를 선택하고 그 이유도 함께 적어봅니다. 



자신을 가장 잘 설명하는 문장 세 가지를 찾고, 이유도 함께 적어봅니다~



이렇게 다 펼쳐놓고 찾는 모둠도 있고,



나눠서 읽어보는 모둠도 있네요.



아이들의 대답은 꽤나? 성숙하네요 ㅎㅎ 스스로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ㅎㅎ


자신의 현재 모습을 살펴보았으니 이제 미래에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알아봐야겠죠?



둘, 좌우명 찾기 입니다. 자아선언문에서 현재 자신의 모습을 살펴보았다면 이제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도 생각해보아야겠죠. 좌우명도 좌우명 카드를 활용해 보았습니다. 그냥 좌우명을 쓰라고 하는 것보다는 카드를 활용하니 아이들이 조금 더 확산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학생은 자신 나름의 좌우명을 쓰기도 합니다.



모둠마다 한 묶음의 카드를 나눠서 보는 방법도 다양하네용~



마지막 활동은~



셋, 내 캐릭터 만들기입니다. 앞에서 나의 현재 모습과 나의 미래의 모습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으니 이를 잘 나타내는 캐릭터를 만들어봅니다.



먼저 예시를 보여주고~




자신의 모습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달팽이도 등장을 하고...



예수님도 등장합니다. 자신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겠다고 합니다 ㅎㅎ



센스있는 이 학생은 해바라기를!


 처음에는 동그라미를 얼굴이라고 생각하였으나... 태양, 지구 등 다양한 아이디어도 나오네요. 학생들의 창의력이란 ㅎㅎ


이제 다음 시간에 노트 표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1주일에 1시간 밖에 없는데 진도가 좀 느리죠?

다음 글도 오리엔테이션으로 뵙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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