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만한 도덕1] 8. 가족 상장 만들기

[쓸만한 도덕] 가족 상장 만들기

지난 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을 대상으로 인터뷰지를 만들도록 했죠 ㅎㅎ

너무나 착한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열심히 인터뷰를 해왔습니다. 

답변 내용을 자신이 직접 적으라는 말을 그대로 실천했네요 ~

(답변을 모두 공개할수는 없지만, 

자신이 말이 느려서 걱정이었는데 어느 순간 완벽한 언어를 구사해서 감동이었다는 사연이 인상깊었습니다 ㅠㅠ)

먼저 인터뷰 답변지의 내용 중에 인터뷰 대상을 칭찬할만한 내용이 있는지 찾아보고 별표를 하라고 합니다.

별표를 한 내용을 중심으로 가족 구성원을 칭찬하는 상장을 만든다고 알려주고,

이렇게 생긴 상장 양식을 A4용지에 프린트해서 나눠줍니다 ㅎㅎ

가족 상장 만들기의 컨셉은 진지하면서도 재치있는 상을 만드는 것이므로

인터넷에 떠도는 재미있는 상장의 예시를 보여줍니다.

이제 아이들이 직접 상장을 만들어보도록 합니다. 

우선 상장은 흑백으로 프린트했으니 상장을 예쁘게 색칠합니다~

직인이 찍히는 부분에는 이렇게 카네이션 도장이 있고,

각자 취향에 맞게 테두리도 꾸며봅니다 ㅎㅎ

그리고 각자 재치있는 상의 이름과 내용을 적으면 됩니다.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려다가 아이들에게 한 번 맡겨보았습니다~

그 결과는?

(피아노가 날라오면 어떻게 피하노?)

이렇게 상장을 만들고 집에 가서 상장을 전달하라고 신신당부합니다.

말만 한다고 100% 해온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인증샷을 찍어서 저에게 보내도록 합니다.

인증샷 보낸 사람을 한명한명 확인하는 집착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ㅎㅎ

그러면 이렇게 인증샷을!!

다양한 인증샷이 있지만... 개인정보를 너무 많이 노출하는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ㅎㅎ

이 수업을 해보니 가정에서의 반응이 좋은 것 같습니다. 매년 집 냉장고에 붙여놓으시는 분들도 계시고 ㅎㅎ

교실에서의 활동이 학생들의 삶으로 확대되는 것이 제 수업의 목표입니다!

목표를 꽤나 달성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