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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만한 도덕] 30. "쓸만한 도덕 주제 탐구 발표" - 발표 담당자 선정 및 주제 탐구 발표 계획하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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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만한 도덕] 30. "쓸만한 도덕 주제 탐구 발표" - 발표 담당자 선정 및 주제 탐구 발표 계획하기

도덕윤리 2020. 7. 23. 15:05

“쓸만한 도덕 주제 탐구 발표” 및 진행 절차 안내
발표담당자 선정
주제 탐구 발표 계획하기
주제 탐구 발표하기
대화로 탐구하기 : 발표 피드백하기
성찰문 작성하기

 

 이번에 소개할 단계는 "발표담당자 선정"과 "주제 탐구 발표 계획하기"입니다. 두 단계 모두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설명과 진행하면서 생기는 의문점 그리고 그에 대한 답변을 위주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발표 담당자 선정

 아이들에게도 똑같은 계획표를 나눠주고 하고 싶은 주제에 대해서 생각해 볼 시간을 줍니다. 교과서를 참고해서 어떤 주제가 있고, 그 주제에서는 무엇을 다루는지 확인해보도록 합니다. 그런 다음 발표 담당자를 선정합니다. 주제 1부터 원하는 사람이 손을 들고, 그 중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2명이 발표 담당자가 됩니다. 자원하는 사람이 없으면 다음 주제로 넘어갑니다. 그렇게 주제 12까지의 담당자를 선정하고, 아직 담당자가 없는 주제를 발표할 사람을 선정합니다.

 

2. 주제 탐구 발표 계획하기

발표 담당자를 모두 선정하고 나면 발표 계획서와 발표 계획서 작성 가이드를 함께 나눠줍니다. 

<1학기 - 발표 계획서 및 가이드로 설명하기>

 

<2학기 - 사례로 설명하기>

그리고 발표 계획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처음 진행할 때는 가이드를 보면서 제가 설명해주었고, 2학기에 두 번째로 진행할 때는 1학기의 결과물 중에서 하나를 예시로 들어 설명했습니다.

 

발표 계획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됩니다. 주제와 관련된 삶의 경험을 적는 것과 발표 및 판서 계획을 적는 것입니다.

 

1) 주제와 관련된 삶의 경험 계획하기

 주제와 관련된 삶의 경험을 계획할 때는 시작하는 말, 중요한 말, 끝내는 말과 같이 발표 대본을 적거나, 아이들에게 꼭 설명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교과서의 내용, 발표 내용과 관련된 자신의 구체적인 경험이나 생각을 적습니다. 

 

주제와 관련된 경험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사람의 경험에는 직접 경험과 간접 경험이 있습니다. 주제와 관련해서 직접 경험한 것이 있다면, 그 경험이 무엇이고 그 때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발표하면 됩니다. 만약 직접 경험이 없다면 간접 경험을 발표합니다. 주제와 관련된 영화, 노래, 그림, 이야기 모두 괜찮습니다. 어떤 학생은 주제와 관련된 부모님의 경험을 물어보고, 다른 학생들에게 소개해주었습니다.

 

교과서의 내용은 얼마나 정리해야 하나요?

주제 탐구 발표는 도덕 수업의 내용과 학생의 삶을 연결시키는 작업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소개하려는 경험과 관련되는 교과서의 내용만 소개하면 됩니다.

 “제가 발표하는 주제는 삶을 의미있게 살아가기 위한 방법입니다. 교과서에서는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 구체적인 삶을 추구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방법에는 의미 찾기, 의미 만들기, 목표 세우기, 노력하기, 달성하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구체적인 삶을 추구하기 위해서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과 관련된 교과서의 내용만 발표하면, 교과서의 지식이 종이의 글자가 아니라 자신의 삶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보다 살아있는 지식이 되는 것입니다.

 

2) 발표 및 판서 계획 계획하기

 발표의 형태는 자유롭습니다. ppt를 준비해도 좋고, 간단한 판서와 함께 발표를 해도 좋습니다. 어떤 형식으로 발표를 하던 평가에 반영하지 않습니다. 어떤 형식의 발표이던 간에 주제에 대한 자신의 경험, 그 때의 생각과 감정, 직접 자신의 언어로 전달하는 과정이 중요하지 ppt를 화려하게 만드는지, 판서 글씨가 예쁜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설명해줍니다. ppt나 판서는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에 따라 평가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도덕 선생님들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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